이원경내과 다이어트 후기, 약 중단 or 줄이기
2024년 5월 28일 화요일 이원경 내과 다이어트 처방약 복용 47일차 일기를 마지막으로,
6월 9일 시점에서 이원경내과 약을 중단하고자 하는 일기.
일단 5월 28일 시점 몸무게가 55.4 kg 이었는데
현재는 덜나가면 54.3kg, 좀 먹으면 54.8 정도이다.
5월 31일부터 해외출장을 갔는데,
일단 출장 내내 세 끼를 먹는데, 약을 미처 먹을 틈이 없을 정도로 바빠서,
하루에 하나 짬내서 하나 먹고, 그정도로 하다가.
돌아와서도 몸무게에 크게 변화가 없길래,
그 상태로 약을 하루에 한 번 정도 먹거나 아예 안먹기도 했다.
다행히 위는 줄어있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렀고,
문제는 약을 안먹으면 더 힘이 안나는 것이 문제.
6월 6일 휴일 내내 약을 안먹었더니
그동안 출장 및 야근으로 쌓인 피로때문인지 약을 안먹어서인지
하루종일 시체처럼 몸을 일으킬 힘조차 없어 누워만 있었다.
일단 출근을 하니 그래도 기운은 났지만,
난 다이어트 약을 먹으면 약간 조증 현상이 나타나며
에너지가 뿜뿜 늘어나는 스타일이라,
이게 무서운 약이구나! 싶었다.
일단 이 상태로 약을 아예 끊거나 하루에 하나 정도만 먹으며,
이제 대충 바쁜 시기가 지나면 피티 끊어서
약먹고 급격히 살빼느라 스태미나와 근육이 모두 사라진 나에게 맞는 운동을 시켜달라고
어려운 부탁을 해볼까 한다.
이전 한약 다이어트로도 8키로를 석 달 동안 빼고선 다시 찌는덴 한달이 채 안걸렸고,
그 이후 요요가 무섭게 왔기 때문에
이번 약 복용을 계기로 소식좌+운동좌로 거듭나보려고 한다.
내가 다짐은 참 잘한다고!!! ㅋㅋㅋㅋ
일단 바쁜 일 좀 지나고, 휴가도 좀 다녀오고...
내 사라진 스태미나 좀 찾아오고 싶다...
